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소통’ 방점 둔 조직개편 단행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소통’ 방점 둔 조직개편 단행

사후관리 기능 통합해 본부 신설
민간 등급분류 지원…소통센터 개편

기사승인 2025-03-06 11:14:40
게임물관리위원회 건물. 게임물관리위원회 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가 6일 조직개편을 발표했다. 사후관리에 중점을 둔 변화다. 지난해 게임산업 중장기계획 발표와 신임 위원장 부임 및 핵심 사업방향에 따른 조치다.

​먼저 이번 조직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위원회 내 흩어져있던 사후관리 기능을 통합해 사후관리본부를 신설한 것이다. 기존에 각 사업본부에 나누어져 있던 온라인게임물 사후관리 기능과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 기능을 모아 사후관리본부 아래에 배치했다. 

사후관리본부에서는 오토‧핵‧대리게임‧불법사설서버 등 온라인게임물 사후관리, 확률형아이템 정보공개표시 사후관리와 함께 청소년게임장, 일반게임장, PC방 및 복합게임장 등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를 담당한다. 중장기적으로 사후관리 중심기관으로 가려는 목표성을 담았다.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등급지원본부를 신설했다. 민간등급분류기관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및 국제등급분류연합 지원기능을 한 조직으로 모은 것이다. 민간 등급분류 조직과의 소통․지원 강화, 등급분류 업무의 효율성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이다.

등급지원본부에서는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와 민간등급분류기관 및 국제등급분류연합 등과의 업무협력과 소통‧지원, 등급분류 기준 정비 및 직권 등급재분류, 아케이드게임물 및 청불게임물 등급분류(민간등급분류 이양 이후, 사행성 게임물에 한정)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마지막으로, 기존 민원교육센터를 소통교육센터로 개편했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운영 핵심가치로 내세운 ‘소통’에 중점을 둔다는 의미다. 

서 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가 가야 할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며 “올해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하여 민간등급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사후관리 중심기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고 말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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