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학교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4665명이 등록해 100% 등록률을 달성했다.
이는 대학정보공시 기준 2020학년도와 2023학년도에 이어 지속적으로 이뤄낸 성과로, 지방 사립대학의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도 탄탄한 교육 경쟁력을 입증했다.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국에서 2만6768명이 지원해 지방 사립대학 중 최다 지원자를 기록했으며, 경쟁률은 6.53대 1을 나타냈다.
정시모집 역시 대구·경북 지역 최고 경쟁률인 7.92대 1을 기록해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계명대는 이번 입시에서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전형 혁신을 추진했다.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을 신설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더욱 면밀히 평가할 수 있게 됐다.
또 모빌리티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하며 미래 산업에 대비한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신일희 총장은 지난달 28일 입학식에서 AI와 디지털 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 혁신 가속화를 선언했다.
신 총장은 “AI 기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며, 학습자 중심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학생성공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또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정 개발 ▲기업과의 산학협력 확대 ▲‘청결, 정직, 절약, 융합’의 대학 문화 구현 등을 대학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고교방문 입학설명회, 학부모 상담, 교사 대상 설명회 등 적극적인 입시 홍보 활동과 함께 재학생들을 위한 시설 투자,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과가 경쟁률과 등록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