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수)
선관위, 청송군 현직 군의원 기부행위 혐의로 검찰 고발

선관위, 청송군 현직 군의원 기부행위 혐의로 검찰 고발

기사승인 2025-03-06 15:34:47
경상북도 선거관리위원회 전경. 경북선관위 제공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경북 청송군 선거관리위원회가 현직 국민의힘 소속 군의원 A씨와 공모자 B씨를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한 혐의로 대구지방검찰청 의성지청에 고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 선거구 내 단체 식사모임에서 각각 시가 20만원이 넘는 양주 1병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테이블에서 식사 중이던 선거구민 5명의 음식값을 대신 결제한 혐의도 있다.

B씨는 해당 식사모임에서 A씨의 기부행위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법률상 후보자(후보자가 되려고 하는 자)가 선거구민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며 “엄정한 법률적 조치를 통해 공정한 선거문화를 확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권기웅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사랑 먹고 자란 애순이, 그리고 문소리

“보이는 관계는 물론, 보이지 않는 관계까지도 지금의 나를 존재하게 해요. 그 이야기가 작품에도 있고요.” 누군가의 애순이, 배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를 빌려 감사 인사를 전했다.2일 서울 장충동2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문소리를 만났다. 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장년의 애순 역을 맡았다. 한때 “양배추 달아요” 한 마디를 못했던 문학소녀에서 자식들을 위해 좌판에서 오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