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약, 지난해 매출 8122억…전년 대비 11% 증가

동국제약, 지난해 매출 8122억…전년 대비 11% 증가

영업익 20%, 당기순익 28% 성장

기사승인 2025-03-07 12:09:18
동국제약 본사. 동국제약 제공

동국제약이 유통 채널 다각화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 8000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동국제약은 6일 주주총회 소집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 기준 재무제표를 공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8122억원, 영업이익은 804억원, 당기순이익 62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1%, 20.3%, 27.6% 증가했다.

동국제약은 매출이 늘면서 판매비와 일반관리비의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헬스케어(건강관리) 사업부문에서 진행 중인 유통 채널 다각화가 수익성 개선에 일조하고 있다”며 “향후에도 오픈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을 통해 미래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고 신제품을 개발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사업부문별로는 OTC(일반의약품) 사업, ETC(전문의약품) 사업, 헬스케어 사업, 해외 사업, 동국생명과학(자회사) 등 전 사업부문에서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였다. OTC 사업부문은 기존 브랜드 수요에 힘입어 일반품목군들의 성장을 이뤄냈고, ETC 사업부문에선 종합병원 판매 영역을 확대하고 마케팅팀을 세분화해 전문성을 강조했다. 헬스케어 사업부문에선 화장품 등이 꾸준한 성장세를 그리고 있다. 올해는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토탈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브랜드 가치를 강화할 예정이다. 생활건강 사업부문은 센시안, 마데카, 덴트릭스 등을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코스닥에 상장한 동국생명과학은 전년 대비 9.7% 증가한 매출액 131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39.7% 증가한 119억원으로 예상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신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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