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경산시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는 스미싱(문자메시지 피싱)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자 8일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민생지원금 지급은 거짓 정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경산시에 따르면 최근 시청 민원 부서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여부와 신청 방법을 문의하는 전화가 급증하고 있다.
대부분의 문의는 ‘2025 경산시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 방법 사용처’라는 내용과 함께 스미싱을 유도하는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문자를 받고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경산시는 이날 오후 안전안내문자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민생지원금 지급과 관련한 거짓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며 “경산시는 민생지원금 지급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개인정보 유출 등의 피해를 입을 수 있으니 출처 불명의 링크나 메시지는 접속하지 말고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이트를 의심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