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전통 계승과 유교 정신 선양

밀양향교 춘계 석전대제 봉행…전통 계승과 유교 정신 선양

기사승인 2025-03-09 17:51:35
밀양향교(전교 김대국) 주관의 춘계 석전대제가 9일 향교 대성전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이번 석전대제는 초헌관에 안병구 밀양시장, 아헌관에 김현수 옹(翁), 종헌관에 손양현 옹(翁)이 참석해 공자와 여러 성현에게 예를 올렸다.


참석자들은 전통 복장을 갖추고 향을 피우며 폐백을 올리는 등 유교 예법을 철저히 준수하며 제례를 진행했다. 행사는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봉행했으며 참석자들은 유교 정신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석전대제는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봉행하며 유교의 핵심 가치인 예(禮)와 덕(德)을 실천하고 선현의 덕을 기리는 중요한 의식으로, 지역사회의 의미있는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이날 지역 유림과 주민들이 함께해 석전대제의 의미를 공유했다.

초헌관을 맡은 안병구 밀양시장은 “석전대제는 우리 전통을 계승하고 후대에 전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힘쓰겠다”라고 전했다.

밀양향교는 조선 시대부터 이어져 온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의 유교 전통을 보존하고 인성 교육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현재도 다양한 유교 관련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통문화 계승에 앞장서고 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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