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봉화군이 건물이 없는 곳에서도 쉽게 위치를 표현해 보다 정확한 위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사물주소를 직권으로 부여한다고 11일 밝혔다.
사물주소는 기존 건물 주소만으로는 찾기 어려운 위치 문제를 해결한다.
특히 진출입로 정보를 함께 제공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물주소가 부여되는 시설은 민방위대피시설(4곳), 어린이놀이시설(35곳), 무더위쉼터(54곳) 등 총 96곳이다.
군은 시설물 설치자 및 관리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주소판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규하 봉화군 종합민원실장은 “사물주소 부여로 군민들이 위치를 더욱 쉽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확한 주소정보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