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단 최초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구체 생산

새만금 산단 최초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구체 생산

㈜에코앤드림, 투자협약 2년여 만에 새만금 공장 준공
새만금 공장 연간 3만톤 생산능력 갖춰

기사승인 2025-03-11 14:35:00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구체를 생산하는 (주)에코앤드림이 대규모 생산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 

전북특별자치도는 11일 이차전지 핵심소재 전구체를 생산하는 (주)에코앤드림이 새만금 산단 부지에 들어선 신규 공장에서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에코앤드림 대표이사를 비롯해 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의장, 유관업체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에코앤드림은 지난 2022년 9월 전북도 등과 투자협약을 맺고 새만금산업단지 4만 5천평 부지에 신규 공장 설립에 착수, 2년여 만에 준공하고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이번에 준공된 신공장 새만금캠퍼스는 이차전지 전구체를 연간 3만톤의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기존 청주공장 생산력 5천톤과 합쳐 총 3만 5천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연간 7천여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차전지 전구체는 양극제를 만드는데 필요한 핵심기초 소재로, 배터리 용량과 수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소재다.

에코앤드림 새만금캠퍼스에서 생산되는 전구체는 지난 2023년 7월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선정된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최초로 생산되는 첨단산업 핵심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에코앤드림 김민용 대표는 “새만금 캠퍼스 준공은 에코앤드림의 비전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멈추지 않는 혁신과 과감한 투자로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고, 글로벌 배터리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한 세계적인 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 전북의 혁신모델이 돼 주길 기대한다”며 “세계 어디서든 ‘전구체 하면 에코앤드림’을 떠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에 ㈜에코앤드림과 같은 이차전지 연관 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하고, 산업 용지 확보와 투자진흥지구 확대 등 기업 최우선의 정책을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미래신성장 동력이 될 ㈜에코앤드림의 전구체 공장 준공을 축하한다”며 “㈜에코앤드림이 군산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세계적인 소재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