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운제과는 글로벌 캐릭터 브랜드 ‘산리오’와 협업한 ‘크라운x산리오캐릭터즈 에디션’ 10여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산리오는 일본의 캐릭터 사업 기업이다. 헬로키티·포차코·마이멜로디 등 활발한 캐릭터 사업을 하고 있다.
크라운은 주력제품과 신제품을 중심으로 산리오 캐릭터가 주인공인 에디션 10여종을 올 여름까지 차례로 선보인다.
먼저 ‘크라운X산리오캐릭터즈 에디션’은 헬로키티와 포차코의 특성이 담긴 과자를 선보일 예정이다. 애플파이를 좋아하는 헬로키티의 입맛을 담은 ‘스트로베리콘’과 바나나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포차코의 입맛을 담은 ‘미니베리·미니몬드초콜릿’이다.
특히 패키지에 캐릭터를 사용하던 기존 방식 대신 주인공이 좋아하는 맛·향·식감을 담았다. 좋아하는 산리오 캐릭터의 다양하고 귀여운 모습을 보는 즐거움에 캐릭터 주인공이 좋아할 맛도 함께 느끼는 플레잇팅(Play+Eating)과자라는 설명이다.
이번 제품은 크라운과 산리오 양사 직원들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이 1년여 간 수십차례 회의와 테스트를 거쳐 세계관을 현실 속 과자로 구현했다. 캐릭터 중 크라운 과자와 잘 어울리는 캐릭터를 선별해 매칭하고 새 제품을 개발했다. 선정된 제품은 기존 맛이 아니라 캐릭터 주인공의 특성에 맞춰 좋아할 맛을 제품별로 개발하고 계절감까지 살렸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이번 에디션은 크라운 대표 제품에 산리오 인기 캐릭터들의 매력적인 비주얼을 담아 산리오 세계관을 현실에서 즐기는 ‘리얼캐릭터 과자’”라며 “귀여운 산리오 캐릭터가 좋아할 과자를 현실에서 함께 즐기는 특별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