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올리브영이 지난해 약 4조8000억원의 별도 기준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조 가까이 오른 수치다.
11일 업계 등에 따르면 CJ는 최근 주주총회소집공고를 공시하고 CJ올리브영의 지난해 매출을 공개했다.
매출은 4조7899억원, 당기순이익은 4702억원으로 전년보다 35%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4% 올랐다.
1999년 영업을 시작한 CJ올리브영 매출은 17년 만인 2016년 1조원을 돌파하고서 이로부터 5년 만인 2021년 두 배인 2조원을 달성했다.
CJ올리브영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 급증을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는다.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이 찾은 올리브영 매장은 1264개로 전체 1371개의 92%를 차지한다.
올리브영의 지난해 외국인 매출은 전년보다 140% 증가했다. 189개 국적의 외국인이 매장을 찾아 942만건을 결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