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KODA 아너스클럽’이 출범했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은 지난 7일 KODA 아너스클럽 출범식을 열고, 기부자 예우 강화와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소개했다고 12일 밝혔다.
KODA 아너스클럽은 생명나눔을 위해 현금, 현물을 기부한 개인 및 단체(기업)들로 구성된다. 기부자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동시에, 생명나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클럽의 핵심 활동은 △기부자 예우 △유가족 지원 △기부금 관리 등이며, 기부자의 선한 영향력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돕는다.
출범식에선 기부자들의 나눔을 기리는 감사 행사가 진행됐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총 1억4000만원을 기부한 HK이노엔은 국회의장 공로장을 수상했다. 또 57명의 장기 기증자 자녀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으며, 총 기부액은 1억6700만원에 달했다.
KODA 아너스클럽은 앞으로 △기증자와 유가족을 위한 봉안당·봉안함 지원 △기증자 자녀 대상 후원금 지원 사업 등을 통해 생명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삼열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은 “기부자들이 전한 나눔의 씨앗이 기증자 유가족 예우 사업과 생명나눔 가치 실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