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4개 시·군 가족센터 및 안동시 어린이집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영유아 건강 관리 지원을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협약식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오전에는 안동시, 영주시, 예천군, 의성군 가족센터와, 오후에는 안동시 어린이집연합회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안동병원 관계자와 각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동병원은 △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건강주치의로 지정 △ 전용 핫라인 운영 △ 소아 건강 관련 의료 칼럼 월 1회 제공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김재숙 소아청소년과 과장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의료 대응으로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소아 건강과 성장 정보를 제공해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유하영 안동시 가족센터장은 “협약을 통해 다문화가정 1038가구를 포함한 가족센터 구성원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필자 안동시 어린이집연합회 회장은 “예기치 않은 사고 발생 시 안동병원 핫라인을 활용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강 칼럼을 통해 감염 예방 등 올바른 의료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9명이 365일 24시간 진료하며, 지역민의 필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