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환경기업인 ㈜환경에너지솔루션(대표 이상헌)이 12일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제52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엔지니어링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날 수상은 환경에너지솔루션이 그간 환경기초시설의 설계·시공 및 운영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룩하고, 환경신기술 개발 및 특허를 통해 환경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상공의 날 행사에서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관련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환경에너지솔루션이 그간 추구해 온 ESG 경영을 통한 지역사회 공헌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지난 2002년 설립한 환경에너지솔루션은 환경플랜트 설계 및 시공 등 폐기물, 수처리 분야의 환경전문기업으로 성장해왔다. 오랜 기간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일반 자원화 시설뿐 아니라 폐배터리 재활용 처리시설의 설계 및 시공, 탄약 비군사화 소각사업 등 다양한 환경처리 분야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3년 전 ㈜아이에스동서의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에는 환경플랜트의 단순 시공에 그치지 않고 위탁운영(O&M) 분야로 밸류체인을 확장하면서 환경기초시설 가운데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의 위탁 운영 분야에선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환경에너지솔루션은 환경기초시설의 위탁운영을 통한 기업의 이윤활동을 넘어 환경기초시설이 소재한 지역 내 사회공헌(CSR)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을 통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은 물론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직접 기부와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간 지역 축제 등 각종 행사와 적십자 후원 등을 통해 지역주민과의 유대관계를 형성해왔으며, 지난 3년간 기부·후원액만 3억원에 이른다.
이상헌 대표는 “버려지는 폐기물을 자원순환을 통해 발전과 난방으로 공급하고, 음식물쓰레기를 재가공해 퇴비화·사료화 하는 일은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할 환경 차원의 일”이라며 “비록 열악한 환경이지만 시민들이 기피하는 곳에서 오늘도 묵묵히 일하는 회사 직원들에게 오늘 수상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혁신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