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름의 고장’ 의성군이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유치를 확정했다.
13일 의성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의성군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의성군은 오랫동안 씨름의 고장으로 알려져 왔다. 김태성, 이준희, 이태현 등 유명 씨름 선수들을 배출했으며, 의성 초등학교부터 의성군청까지 이어지는 씨름팀 계보를 통해 우수한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육성해왔다.
의성군은 씨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대회 인프라 확충 및 지원에 힘써왔다. 특히 씨름을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중요한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번 대회는 의성군의 문화와 관광 산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기간 동안 의성 문화제와 특산물 홍보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진행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025 천하장사 씨름대축제 유치로 의성군이 대한민국 씨름의 중심지로서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됐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다양한 문화 행사와 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