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공모사업을 통한 재정 확보 전략 마련에 나섰다.
13일 군에 따르면 최근 군청 직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공모사업 기획 및 실행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을 열었다.
정부 재정 여건 악화로 지방교부세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모사업을 통해 예산을 확보하려는 취지에서다.
특강 강연은 공모사업 전문가인 ㈜한국정책역량개발원 이호선 대표가 맡았다.
이 대표는 2025년 정부 국비 지원사업 동향과 공모사업 기획·제안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했다.
특히, 청년·유휴·폐시설·스마트기술 등 공모사업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례를 분석해 청송군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공모사업은 한정된 지방재정 속에서 반드시 필요한 정책 추진 수단”이라며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인센티브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오는 27~28일까지 ‘공모 과제 선정 및 표준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현장 워크숍’을 연다. 이 워크숍은 실무자들이 직접 공모 신청 과제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