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경시는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산모와 아이를 위한 의료기관 2개소에서 연장 진료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경북도 지정 사업으로 산부인과·소아과 필수의료를 개선하고 임산부와 아이가 안전하고 빠르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평일야간, 주말, 일요일, 공휴일 연장 진료체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문경시는 지난해 말 공모를 통해 임춘근 산부인과를 최초 지정했으며, 최근 추가 공모를 통해 의료법인 서일의료재단 문경중앙병원을 추가했다.
지정 기관인 임춘근산부인과의원은 매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오후 8시까지, 문경중앙병원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 오후 6까지 연장 진료를 시행한다.
권상명 보건사업과장은 “지정 의료기관과 협력해 시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산모와 아이가 더욱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문경사과 육성 교육 2개 과정 운영
문경시농업기술센터는 지속 가능한 명품 문경사과 산업을 위해 사과재배 농업인 및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품질 사과대학 및 사과 전문인력양성교육’ 2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올해 사과 대학의 신청자가 많아 당초 계획한 50명에서 123명으로 확대해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교육은 오는 10월까지 8개월간 사과대학 21회 88시간, 사과 전문인력양성교육 18회 76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과정은 이론교육 및 접목실습, 선도 농가 우수사례 특강, 현장견학 등 다양하게 마련했으며, 전체 교육 시간 중 80%이상 출석한 교육생에게 수료 자격이 주어진다.
문경시농업기술센터 김미자 소장은 “지난해 고품질 문경사과 육성 교육을 통해 배출된 104명은 문경 사과산업 발전에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며 “시대가 변화하는 흐름에 따라 배우고자 하는 열의가 장차 전문 사과재배 농업인으로 성장하는 발판이 되고 나아가 문경사과 산업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시립모전도서관,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운영
문경시립모전도서관은 오는 4월 5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원어민 선생님과 원서를 읽고 어휘 게임, 그룹 롤 플레이, 노래 부르기 등 다양한 독후 활동으로 꾸려진다.
프로그램 신청은 오는 18일부터 28일까지 문경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엄원식 문화예술회관장은 “도서관을 찾는 어린이들이 원서를 읽고 원어민과 소통하면서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