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이 청소년 유관기관과 거리 배회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구행복진흥원은 14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중구 2·28기념중앙공원 일대에서 청소년 연합 거리상담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시작’과 ‘신학기’를 주제로 청소년의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고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가 주관하며, 대구시 청소년쉼터, 청소년자립지원관, 대구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등 10개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거리상담 활동에서는 고민 상담, 복지 정보 안내, 보호시설 연계 등 청소년 상담 서비스와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풀피리 만들기, 사탕 꾸미기, 반려식물 기르기, 걱정 인형 만들기, 즉석사진 촬영, 청소년 인식개선 퀴즈 등이 마련돼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배기철 대구행복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거리상담 활동을 통해 위기 청소년이 필요한 도움을 쉽게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청소년 보호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지역 청소년 유관기관 연합 거리상담은 매년 6회 이상 진행되며, 위기·가정 밖 청소년의 가출 예방과 쉼터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구시일시청소년쉼터(이동형)는 45인승 버스를 개조한 이동형 쉼터로, 주 4~5회 청소년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상담과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대구행복진흥원은 여성·가족, 청년과 청소년, 복지와 평생교육 등 대구 시민의 다양한 생애주기별 정책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2년 10월 통합 출범한 대구시 출연기관이다. 아동, 노인, 장애인 맞춤형 돌봄서비스와 함께 청소년문화의집, 청년센터 운영 등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