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이승화 군수와 간부공무원 등은 정부세종청사를 찾아 군민 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먼저 이승화 군수 등은 행정안전부 하종목 지방재정국장과 박천수 재난관리정책국장을 만나 현안사업 설명 및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과 대한민국 안전리빌딩사업인 관동교 재가설공사 등 재난 특별교부세 지원 등을 각각 피력했다.

이와 함께 자연재난대응국 관련 부서를 찾아 2026년 신청 사업인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및 재해위험개선 정비사업 등 4건에 대한 국비 394억원 지원을 강조했다.
또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 방문을 통해 강형석 농업혁신정책실장에게는 농업진흥지역해제를, 교육부 김영곤 차관보에게는 산청군 교육지원 사업 등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특히 중앙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군정 설명회를 열고 민선 8기 이룬 성과와 군정을 소개하고 주요 현안과 국비사업 등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농특산물 대제전, 생초 국제조각공원 꽃잔디 축제 등 4월 산청에서 열리는 축제와 행사에 대한 홍보도 이뤄졌다.
지난해 이승화 군수는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와 경남도를 찾았으며 그 결과 ‘국도 20호선 단성~시천 간 4차로 확장’과 ‘국도59호선 산청~차황 간 굴곡도로 선형개량’사업이 국토교통부 제6차 국도·국지도 5개년 도로건설계획(2026~2030년)의 일괄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는 등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산청군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중앙부처와 산청군 공무원 간 네크워크 구축과 국비 확보를 위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이승화 군수는 “올해도 현안사업 정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해 발이 땀이 나게 뛰겠다”며 “지역 현안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두가 행복한 산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4월 달력에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 가기 표기하세요”
산청군은 오는 4월11일부터 13일까지 동의보감촌 잔디광장에서 ‘2025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을 개최한다.
(사)한국양봉협회 산청군지부와 농업인이 함께 주도하는 이번 대제전은 산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전략적으로 홍보하고 2025 산청방문의 해와 연계해 관광객 유치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꿀벌장군과 딸기공주의 달콤한 봄소풍’이란 부제로 추진하는 대제전에서는 벌꿀, 딸기, 산나물, 흑돼지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다. 또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특별할인행사, 라이브커머스, 농업 키자니아, 농특산물 팜투어, 유통업체 팸투어 등이 진행된다.

대제전은 11일 오후 3시 ‘청년농업 핫플레이스, 산청’개막영상과 농업인단체가 함께하는 개막퍼포먼스를 시작으로 2025 산청스타 농업인상 시상과 초대가수 김희재의 축하공연, ‘농업인단체 장기자랑’이 펼쳐진다.
12일에는 초대가수 마이진, 김수찬의 축하공연과 함께 ‘꿀벌장군 딸기공주 듀엣가요제’가 진행되며 13일에는 큰들 마당극 공연, 예술단체의 산청문화예술제 및 산청의 막걸리와 특산물을 홍보하기 위한‘산엔청 맛자랑 멋자랑 경연대회’와 연계한 파이널페스티벌 행사가 이어진다.
특히 대제전 기간 봄철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딱! 맞는 맛있고 재미있는 체험행사’를 △비타민 충전과일존 △에코산청 꿀벌존 △면역력강화 산나물&약초존 △농업놀이터 등에서 운영한다.

비타민충전 과일존에서는 산청대표 과일을 홍보하고 딸기·바나나 농장 체험을 비롯해 철판아이스크림, 딸기케익, 곶감호두치즈말이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에코산청 꿀벌존에서는 산청벌꿀의 우수성 홍보와 미니벌통 만들기 등 비(BEE) 해피 체험과 어린이 꿀벌 교실이 열린다.
면역력강화 산나물&약초존에서는 약초족욕, 약초차 체험, 약초향기주머니 만들기와 산나물 햄버거·산나물&흑돼지 등을 선보인다. 농업놀이터 체험존에서는 농업키자니아, 추억의 검정고무신 만들기, 봄소풍 꽃모자 만들기, 유기농 푸드체험과 키친가든&푸드심리 체험 등 다양한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농특산물 판매장터를 운영해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약초와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귀농귀촌 상담도 이뤄진다. 산엔청 먹거리존을 통해 산청흑돼지·한우레스토랑 운영과 산청쌀&흑돼지 폴드포크피자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고 흑돼지·한우·쌀피자 30~50% 할인 판매도 추진한다.

또한 라이브커머스와 산엔청쇼핑몰 이벤트, 어린이 현장체험 학습, 한우·흑돼지· 우유· 계란 무료 시식, 농특산물 블랙프라이데이 등도 실시한다. 딸기, 애플망고, 블루베리 등 다양한 과일나무로 조성된 농업정원 피크닉존 배치, 산청농특산물 활용 포토존 운영하는 등 봄소풍 기분을 만끽할 수 있게 구성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이번 대제전이 산청 농업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농업인과 소비자 간 직거래를 촉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봄 향기 완연한 4월 산청 농특산물 대제전을 찾아 산청의 다양한 농특산물의 매력을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 2025년 군민안전보험 가입
산청군은 ‘2025년 군민안전보험’을 가입했다. 이번 보험 가입은 군민들이 예상치 못한 재난과 사고를 당했을 경우 경제적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대상은 산청군에 주민등록을 둔 모든 군민(등록외국인 포함)으로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타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며 국내외에서 발생한 사고 모두 보장받을 수 있다.

보장 항목은 △자연재해 사망 △폭발·화재·붕괴 사고 △익사 사고 △농기계 사고 △사회재난 사망 등 총 18개로 사고 발생 시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00만원까지 지급된다. 또 올해는 개물림사고와 부딪힘사고 진단비 보장 항목을 확대·신설했으며 사회재난사망 항목은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증액 가입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예상치 못한 사고로 피해를 입은 군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산청군, 농업인 재해 안전공제료 지원
산청군은 ‘농업인 재해 안전공제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농업인과 농작업 근로자의 안정적인 영농 여건 마련과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한다.
산재보험 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업 중 발생하는 농작업 관련 재해를 보상하는 정책보험이다. 보험료의 70%를 정부와 지자체가 지원하고 농업인은 30%를 부담하는 구조다.

산청군은 특수시책을 통해 농업인이 부담해야하는 보험료 중 군비 12%, 농협 10%를 추가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실제 농업인은 8% 정도만 부담하면 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은 영농에 종사하는 15~87(일부 상품 84세)세 농업인으로 보장은 유족급여금, 장례비, 장해급여금, 간병급여금 등이다. 보험료는 1회납(연납)으로 일반형은 9만 8300원~11만 2900원, 산재형은 18만 6000원이다.
◆산청군, 2025년 조림사업 본격 시행
산청군은 ‘2025년 조림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공익적으로 가치가 높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사업에는 총 7억여원을 투입해 산림 96㏊에 편백, 헛개, 상수리, 고로쇠 등 24만그루를 식재한다. 세부 사업으로는 △양질의 목재 생산성 증진을 위한 경제림 조성(85㏊) △경관조성을 위한 큰나무 공익조림(5㏊) △산림재해예방을 위한 산림재해 방지조림(6㏊) 등이다.

올해에는 기후위기대응 밀원수 조림사업을 실시해 10㏊에는 밀원수종인 아까시, 쉬나무, 백합나무 등을 심는다. 군은 봄철 조림 묘목의 성공적인 활착을 위해 4월 초까지 이번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탄소중립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을 위해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사업 완료 후에는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등을 통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청부군수, 복지 분야 시설 현장점검
정영철 산청부군수가 지역 내 복지 분야 시설을 찾아 현정점검을 실시했다.

주요 점검 시설로는 노인일자리를 전담하고 있는 (사)대한노인회 산청군지회와 산청시니어클럽, 복지문화 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가족문화센터, 청소년의 균형성장을 위한 활동 및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산청군 청소년수련관 등이다.
정영철 부군수는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과 청소년 및 아동이 건가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