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바이오제약이 미용·성형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기업 인수(M&A)를 추진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피부재생, 필러, 미용 치료제 등과 연계할 수 있는 바이오 기업 인수 절차가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첨단재생의료법 개정에 따라 재생의료와 미용·성형을 융합한 혁신적 치료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지난 2020년 시행된 첨단재생의료법은 줄기세포, 조직공학 기술을 활용한 재생치료를 합법적으로 허용하는 법안으로, 올해 개정을 통해 치료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 특히 미용·성형 분야에서 줄기세포·조직재생 기술을 적용한 치료제 및 시술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최근 이뮤니스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뷰티사업 부문에 대한 전략적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면역세포 기술을 융합한 세포치료제 공동 연구개발과 함께 고기능성 코스메슈티컬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불어 발모 전용 앰플을 포함한 공동 브랜드를 출시하고, 공동 영업을 전개해 국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계획이다.
조용준 동구바이오제약 대표는 “기업 인수와 신제품 개발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