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도 산불 7시간 만에 진화…48.3㏊ 피해

경북 청도 산불 7시간 만에 진화…48.3㏊ 피해

기사승인 2025-03-14 22:00:03
119산불특수대응단이 14일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산불 현장에서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14일 오전 10시48분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신원교회 뒤 방음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7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오전 11시40분 산불 대응 1단계를 발령한 후 오후 3시30분 2단계로 격상했다.

건조한 날씨와 초속 5m의 강풍으로 불이 빠르게 번져 산불 영향 구역이 48.3㏊, 화선 길이는 4.7㎞에 달했다. 

산림 당국은 헬기 27대와 장비 56대, 인력 380여명을 투입, 진화에 총력을 기울였고 오후 5시30분쯤 불길을 잡았다.

산불 발생 직후 한때 인근 마을 주민이 대피했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청도=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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