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춘천나눔교회..."尹 퇴진 촉구" 시국미사

성공회 춘천나눔교회..."尹 퇴진 촉구" 시국미사

기사승인 2025-03-16 15:07:18
대한성공회 춘천나눔교회는 16일 춘천시 거두리 사거리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대한성공회 춘천나눔교회는 16일 강원 춘천시 거두리 사거리에서 시국미사를 열고 조속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했다.

춘천나눔교회는 이날 지성희(나타나엘) )신부 인도로 '윤석열 즉각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지 신부는 강론에서 "윤석열은 설득과 타협으로 국가 운영을 포기하고 영구적인 통치를 꿈꾸며 선포한 비상계엄령이 국민들의 죽음을 불사한 농성과 국회의 계엄해산권에 의해 막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대한성공회 춘천나눔교회는 16일 춘천시 거두리 사거리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대한성공회 춘천나눔교회는 16일 춘천시 거두리 사거리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과 구속을 촉구하는 시국미사’를 봉헌했다.
그러나 "탄핵되어 통치권을 잃고 구속되었던 윤석열은 법원과 검찰의 뻔뻔한 술수로 석방되고야 말았다"며 "윤석열 내란 세력들이 자본을 우선시하고 숭배하는 ‘맘몬(자본=돈)’신을 섬기는 교회와 결탁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돈의 성장에 열광하는 기독교와 결합한 윤석열 정권은 탄핵되어 통치권을 잃은 상황에서도 거짓과 무력으로 세상을 뒤덮어 가며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태극기를 모독하며 온갖 거짓의 옷을 입은 교회와 거짓 선지자들에게 하느님의 정의의 심판이 내려질 것"이라며 "내란 세력에 동조해 자기의 살길을 찾는 세력들은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지성희 신부가 춘천시 거두리 사거리에서 윤석열 파면을 위한 무기한 침묵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지 신부는 "헌재는 사회의 갈등과 분열을 종식시키고 국가의 안정을 위해 윤석열을 측각 파면하라"며 "부도덕하고 광폭한 내란의 무리들을 이겨내고 민주주의와 사회 정의가 실현되기를 기도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성희 신부는 지난 12일부터 춘천시 거두리 사거리에서 윤석열 파면을 위한 무기한 침묵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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