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정재원, 버티컬·스프린트 2관왕.…“산악스키 매력 알리고 싶다”

대한민국 정재원, 버티컬·스프린트 2관왕.…“산악스키 매력 알리고 싶다”

2025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2회 강원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

기사승인 2025-03-16 20:51:54 업데이트 2025-03-16 20:52:41
2025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2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 시상식. 왼쪽이 정예지 선수. 대한산악연맹 제공

사단법인 대한산악연맹(회장 조좌진)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모나 용평에서 ‘2025 ISMF 아시안컵 산악스키대회 겸 제22회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전국 산악스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중국, 일본, 카자스흐탄, 이란 등 5개국 150명외 선수들이 참가했다. 스프린트·버티컬·인디비주얼 종목과, 남녀 시니어·U23(23세이하)·U20(20세이하)·동호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그 결과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아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정재원(버티컬, 스프린트 남자 U20 1위), 정예지(버티컬, 스프린트 여자 시니어 2위), 김미진(버티컬 여자 시니어 3위) 선수가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국제산악스키연맹(ISMF)·아시아산악스키연맹·강원특별자치도·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산악스키협회가 주관하며, 모나 용평이 공식 후원,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강원특별자치도체육회가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트랑고·미르존몰약연구소·미스테리월·스카르파가 협찬했다.

한편 산악스키는 눈 덮인 산악 지형에서 리프트를 사용하지 않고, 스키를 이용해 산을 오르내리는 무동력 친환경 스포츠다. 산악스키(스키마운티니어링) 종목은 지난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에 채택된 데 이어 2026년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 있다.

산악스키 국가대표 정재원 선수는 “산악스키(스키마운티니어링)는 자기 자신을 끝까지 밀어붙이고, 마침내 승리했을 때의 희열이 가장 큰 매력”이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산악스키 종목을 알고 함께 즐겼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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