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석,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선발전 우승

신현석,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 선발전 우승

기사승인 2025-03-16 21:22:33
신현석(오른쪽)이 15~16일 열린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제대회 파견 한국 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했다. 대한바둑협회 제공

‘아마 강자’ 신현석이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제대회 파견 한국 대표 선발전이 15~16일 진행됐다. 신현석 선수는 준결승에서 아마 랭킹 1위 김정선을 눌렀고, 결승에서도 지난 2023년 선발전 우승자였던 최환영 선수에게 승리하면서 한국 대표 자격을 획득했다. 

선발전 우승을 차지한 신현석 선수는 “예상치 못하게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면서 “최근에 바둑을 많이 두지 못해서, 컨디션 점검에 의의를 두고 마음을 비운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장 어려웠던 대국은 역시 결승전이었다”고 밝힌 신현석 선수는 “국무총리배 한국 대표로는 첫 출전이지만, 부담 없이 대국에 임해야 기량이 발휘되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신현석 선수는 “대회가 끝날 때까지 크게 의식하지 않고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제20회 국무총리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는 오는 11월7일부터 14일까지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발전 참가자들에게는 올해 대한바둑협회 국제대회 파견 지원 사업의 대표 선수 선정 평가에서 성적에 따라 가점이 주어진다.
이영재 기자
youngjae@kukinews.com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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