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림 디나미스원 대표 “자료 유출 혐의, 사실과 달라”

박병림 디나미스원 대표 “자료 유출 혐의, 사실과 달라”

디나미스원, 넥슨게임즈 미공개 정보 유출 혐의

기사승인 2025-03-18 14:12:49 업데이트 2025-03-18 15:37:26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게임의 영업 비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디나미스원이 18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디나미스원 제공

넥슨게임즈가 개발 중이던 게임의 영업 비밀을 유출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디나미스원이 18일 공식 입장을 밝혔다.

박병림 디마니스원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혐의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수사 기관 조사에 적극 협조해, 사실관계가 명확하게 밝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디나미스원은 넥슨게임즈 ‘블루 아카이브’ PD였던 박병림 대표가 지난해 4월 퇴사 후 설립한 회사다. 이후 주요 개발진이 합류했다. 이번 경찰 수사 건은 디나미스원이 넥슨게임즈의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 ‘MX BLADE’의 핵심 정보를 유출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넥슨게임즈는 이에 대해 “상호 신뢰가 생명인 게임 개발 환경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중한 범죄”라며 “경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해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지난해 8월 ‘프로젝트 KV’ 티저를 발표한 이후에도 디나미스원은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블루 아카이브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서다. 디나미스원은 문제가 불거진 지 한 달 여 만에 “우리의 미숙함이 여러분께 더 이상 상처와 불편을 드리지 않도록 ‘프로젝트 KV'를 중단한다”며 “앞으로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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