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본부, 송도·청라·강화지역 등에 배수지 신규·증설 공사

인천시 상수도본부, 송도·청라·강화지역 등에 배수지 신규·증설 공사

기사승인 2025-03-20 18:26:45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송도·청라 등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도시개발사업지역, 강화 지역 등에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배수지 7개소 건설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배수지는 정수장에서 생산된 깨끗한 물을 저장하고 수요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시설이다. 

송도국제도시는 삼성바이오 단지 등 대규모 첨단클러스터 산업 유치와 액화천연가스기지, 신항 및 배후단지 등의 개발로 급수량이 증가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푸른송도 배수지와 인접한 부지에 사업비 704억 원을 투입해 2단계 배수지 증설을 추진한다. 공사는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될 예정이다. 

청라국제도시는 청라스타필드, 의료복합타운, 청라시티타워, 로봇랜드 등의 개발로 급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28년까지 배수지 건설을 완료할 예정으로 사업비는 433억 원이다. 배수지 용량은 기존 3만톤에서 1만8,000톤이 증설되며 사업비 전액은 LH가 부담한다.

3기 신도시인 계양테크노밸리, 서구지역 개발사업(검암역세권, 경서2지구) 등의 도시개발로 물 사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계양 및 검암 배수지 건설사업도 추진 중이다. 

계양배수지는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고 검암배수지는 올해 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강화군 교동도와 석모도 등 섬 지역 물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화도면, 교동면, 삼산면에 배수지 3개소를 건설한다. 2027년 공사를 착공하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현준 기자
chungsongha@kukinews.com
이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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