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기술로 선박 안전 실시간 진단

한화오션,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기술로 선박 안전 실시간 진단

기사승인 2025-03-23 19:58:31

한화오션이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안전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할 수 있는 스마트 선박 솔루션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안전성 모니터링 시스템 중 가장 고도화된 기술로 선박 검사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동시에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미국 선급 ABS로부터 ‘스마트 선체 구조 건전성 모니터링 티어 3(Smart Structural Health Monitoring Tier 3)’에 대한 개념 승인(AiP)을 획득했다. 이 시스템은 선박과 해양 플랜트의 구조적 손상을 조기에 감지하고 최적의 유지보수 시점을 예측해 안전을 확보하는 기능을 한다. 특히 기존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센서가 부착되지 않은 부위까지 안전성을 평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티어 3’ 등급을 받으려면 선체에 가해지는 하중을 측정하는 센서가 없는 부위까지도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한화오션은 데이터 융합과 분석을 통해 센서가 없는 부위까지 구조 건전성을 평가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선박의 피로 수명과 검사 시점을 예측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이 기술은 선박과 해양 플랜트가 오랜 기간 운항하며 겪는 구조적 약화를 미리 진단하고 정기 검사를 통해 필요한 유지보수를 적기에 실시해 예상치 못한 운항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선박 수명을 연장하고 안전성을 높혔다.

현재 한화오션은 이 기술의 고도화를 위한 실증 연구를 진행 중이며 2026년까지 해양 플랜트에 탑재하는 것을 목표로 추가 연구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선박 설계 단계부터 인도 후 운영까지 일관된 선체 구조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실선 계측 자료를 기반으로 선박 설계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화오션은 이번 개념 승인을 통해 해운업계의 스마트·디지털 기술 수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경남에너지, '조직문화협의회 CL 5기' 발대

경남에너지(대표 신창동)는 17일 ‘조직문화협의회 CL(Change Leader) 5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조직문화협의회는 2021년부터 도입돼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 제안 및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5기 임원들이 위촉돼 앞으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근무 환경 개선과 조직문화를 혁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경남에너지 경영지원본부장은 발대식에서 "조직문화 변화는 구성원들의 참여와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과정에서 이뤄지며 CL들이 주도적으로 활동해 건강한 기업문화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간 조직문화협의회는 근무복과 안전화 개선, 유머게시판 운영, 타 기관 벤치마킹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조직의 분위기와 근무 환경을 개선해왔다. 이번 5기 역시 다양한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시도를 통해 더욱 발전된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무학, '제32회 315마라톤대회' 개최

무학이 주최하는 제32회 315마라톤대회가 23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3·15해양누리공원에서 9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 창원시민,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대회는 3·15의거 65주년을 기념하고 민주화 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5km와 10km 두 가지 종목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마산만을 따라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며 달렸다. 10km 남자부 김창원, 여자부 정순연, 5km 남자부 신상호, 여자부 하유숙 씨가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팀으로는 창원명마 팀이 우승을 거뒀다.


무학은 22년째 대회를 주최하며 지역민들과 자유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대회는 식전 행사로 해군의장대 시범, 군악대 연주, K-POP댄스팀 공연 등을 펼쳤으며 지역 상인들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무학 임직원과 1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대회 진행을 도와 참가자들이 편안하게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다.

무학 최재호 회장은 "315마라톤대회는 민주주의의 정신을 기리며 지역민이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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