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 (수)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60%…주민 1503명 대피·시설 94채 피해

경북 의성 산불 진화율 60%…주민 1503명 대피·시설 94채 피해

기사승인 2025-03-23 20:54:32
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의성군 산불 발화지점 인근 야산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지난 22일 경북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계속되면서 산림 당국이 야간 대응에 들어갔다.

산림청은 23일 오후 7시 현재 산불 진화율이 60%에 달한다고 밝혔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산불 진화헬기 48대와 진화 인력 2194명, 진화 장비 453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면서 “산불 영향구역은 4650ha(추정)에 이르며, 총 화선 90.8km 중 잔여화선은 37.5km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 청장은 “이 시간 이후(야간)에는 산불특수진화대 위주로 시군 진화대원 등 총 1882명이 투입돼 야간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고 했다.

23일 소방대원이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을 진화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주민 대피와 시설 피해에 대해서는 “주민 1503명이 안동도립요양병원과 의성실내체육관 등으로 대피했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다”며 “민가 등 시설 94채가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 “인근 송전선로 55기를 정지했으며 서의성에서 안동분기점 고속도로 양방향도 통제 중”이라고 했다.

앞서 지난 22일 오전 11시 24분께 의성군 안평면 괴산리 야산에서 시작된 산불은 초속 5.6m의 강한 바람을 타고 동쪽으로 약 20km 떨어진 지점까지 번졌다. 산불 발생 초기 당국은 단계적으로 대응 수준을 높여갔으며, 오후 2시 10분께 최고 수중인 산불 대응 3단계를 발령하고 총력 대응 중이다.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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