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의회는 21일 산청을 시작으로 하동, 김해 등지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23일 동안 각지의 산불 현장을 방문해 지원 활동을 펼쳤다.
최학범 의장을 비롯한 유계현 부의장, 박인 부의장, 의회운영위원회 정규헌 위원장, 경제환경위원회 허동원 위원장, 문화복지위원회 박주언 위원장, 국민의힘 최영호 원내대표 등 도의원들이 산불 피해 지역을 찾았다. 이들은 관계자들로부터 진화상황과 주민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컵라면, 음료, 빵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특히 희생자 발생에 대한 추모와 함께 산불 진화에 참여한 공무원 및 진화 인력의 노고를 격려하며 안전한 진화를 위한 지원을 당부했다.
최학범 의장은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무엇보다 진화 인력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말했다.
도의회는 지속적으로 산불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이재민 보호 및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BNK경남은행, 산청 산불 피해 지역 긴급 지원
BNK경남은행은 22일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돕기 위해 긴급 지원 활동을 펼쳤다.

50여 명의 임직원들은 210여 명의 주민들이 임시 대피 중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또한 산불 현장통합지휘본부에서 재난 대응 및 복구 작업을 하는 직원들에게 간단한 식사를 제공하며 현장 지원을 벌였다.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현대식 시설로 탈바꿈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1일 김해생명과학고등학교에서 장애 학생의 직업 능력 향상과 사회 통합을 목표로 하는 ‘통합형 직업교육 거점학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 학교는 장애 학생의 직업교육 질을 향상시키고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됐으며 2011년 교육부로부터 지정됐다.

김해생명과학고는 장애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존의 샌드위치 패널 건물에서 운영되던 거점학교는 2023년 철거 후 약 2년간 개축을 진행해 이번에 현대적이고 전문적인 실습 공간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개축된 시설에는 조립포장실, 바리스타실, 여가활용실 등 다양한 실습 공간이 마련됐으며 장애 학생들의 직무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경남교육청은 장애 학생들이 산업 변화에 발맞춰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