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해 산불은 24일 낮 12시 기준 산불 진화율은 68%이며 전체 화선 길이 9km 중 4.9km는 진화가 완료됐다. 나머지 4.1km 구간에 대해서는 집중 진화가 이어지고 있다.
한때 72%까지 진화율을 보였지만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 탓에 다시 화선이 넓어졌다. 산불 현장에는 오후 1시 현재 남풍 바람이 초속 4.2m로 불고 있다.
현장에는 진화대와 공무원, 소방, 경찰, 군 인력 등 총 394명이 투입됐으며 차량 45대와 산불 진화 헬기 5대가 동원돼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김해 산불은 지난 3월22일 김해시 한림면 안곡리 중리마을 인근에서 발생해 생림면 나전리 방향으로 확산됐다.
박 지사는 진화 현장을 둘러보면서 “오후에는 강한 바람이 예상되는 만큼 재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반드시 완전 진화를 이뤄야 한다”며 “특히 강풍 등 기상 상황을 고려해 진화대와 진화 차량 투입에도 각별히 신중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현장에서 고생하는 여러분 덕분에 도민의 안전이 지켜지고 있다”며 “끝까지 힘을 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