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전국 최고 “텀블러 친화도시” 만든다

당진시, 전국 최고 “텀블러 친화도시” 만든다

보건소, 도서관, 복지센터, 체육시설에 먼저 설치…‘이용도’ 고려
카페 텀블러 할인 참여업소(57곳), 텀블러 세척기 설치(30대)

기사승인 2025-03-24 15:11:41 업데이트 2025-03-24 15:31:18
당진시청 지하에 주 출입구쪽에 설치된 다회용컵 반납기. 사진=이은성 기자 

충남 당진시가 추진하는 일회용품줄이기 활성화의 일환인 카페 개인컵(텀블러)추가할인 지원사업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텀블러 자동 세척기 설치 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는 일회용품줄이기에 한발짝 앞선 정책으로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높이는 동시에 탄소중립 선도도시 답게 전국 최고의 텀블러 지원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도 마련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시청내 텀블러 사용도를 높이기 위한 대책이 실효를 더하며 전청사에 텀블러 자동 세척기 설치를 마쳤다.  

앞서 시는 시범적으로 운영하던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해 휴게음식점 중 카페에 개인컵(텀블러)추가할인에 나섰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로 개인컵(텀블러)주문 시 자체할인 100원 이상에 대해 700원 추가 할인을 지원한다. ⁕개인컵(텀블러)할인 지원금(400원→700원 상향 조정)

지난해 시범사업 운영으로 카페 이용시 텀블러 주문시 자체할인 100원이상 카페에 대해 400원 추가 할인을 지원했으며1~3차 모집을 거쳐 총 50개 업소가 참여해 3만3582건의 할인에 누적지원금이 1300여 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참여업소가 증가할 것으로 판단해 수시 추가 모집에 나서고 있다. 

당진시청 본청과 14개 읍면동및 시민들이 자주 아용하는 보건소,도서관,복지센터,체육시설 등에 설치될 텀블러 자동 세척기. 당진시청

◇ 다회용기사용을 꺼려토록 만들었던 개인 텀블러 세척에 대한 불편함을 개선해 자동 세척기 지원 늘려 

자동 세척기 설치는 일회용컵 사용량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 활성화로 생활 속 탄소중립실천을 도모키 위한 것으로 시청사, 14개 읍면동과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농업기술센터, 시의회, 보건소, 도서관, 복지센터 ,체육시설에 총 29대를 설치 완료했다.

이 기기는 텀블러의 내·외부,뚜껑 및 다회용 빨대 세척이 동시에 가능하고 세제, 린스, 헹굼 기능이 있어 세척력이 강하다. 또한 개인 위생에 철저한 현대인에게 안성맞춤이다.

개인컵(텀블러)을 자주 사용하는 공무원 A(여)씨는 “처음에는 불편하게만 느껴졌던 텀블러 사용이 할인액 상향과 자동 세척기 설치로 편해짐에 따라 이용에 문제가 없을뿐더러 위생적인 면에서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카페 같은 곳에도 설치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시청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당진시가 탄소중립 선도도시로써 앞서가고 있는 만큼 일회요품줄이기·다회용품 사용 활성화를 일상생활화해 시민의식 제고와 더나아가 소상공인 매출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카페 개인컵(텀블러) 추가할인과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자동 세척기 설치의 확대 계획과 더불어 시민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AI를 활용한 캠페인송 제작(텀블러),카드뉴스도 추진하고 있다.  

▲ 텀블러송

이은성 기자
les7012@kukinews.com
이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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