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만남에서 조규일 시장은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한국 채색화의 흐름 Ⅲ' 특별전을 추진하고 있다"며 "문화의 지역 간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전인 만큼 작품대여 등 여러 지원과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사업과 관련해서는, "진주박물관 이전 사업은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진주박물관은 현재 진주성 안에서 2028년 옛 진주역 일원으로 이전하기 위해 건축설계 중이다.
이에 김재홍 관장은 "지난 두 차례 진주시와 국립진주박물관이 공동개최한 '한국 채색화의 흐름' 특별전은 지역 박물관과 미술관의 성공적인 협력 사례이고, 올해 전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협조하겠다"며, "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역시 다양한 콘텐츠를 수용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선도적인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진주시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조규일 시장은 이날 오전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을 만나 진주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진주시에 추진하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 국제포럼과 청년포럼, 대한민국 기업가정신관 건립, K-기업가정신 창업경진대회, K-거상 관광루트 상품화 사업 등을 설명했다. 허남각 회장은 고향 진주에서 많은 일을 해주고 있는 조규일 시장에게 감사를 표했다. 특히 할아버지인 허만정 GS그룹 창업주의 이름을 딴 '효주 허만정로'도로명주소를 부여해 준 것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진주시, 2025년 1분기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진주시통합방위협의회가 24일 진주시청 5층 상황실에서 조규일 시장과 통합방위 위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1분기 진주시 통합방위회의'를 개최했다.
진주시통합방위협의회는 22개 기관 상호 간의 유기적인 협조와 지원체계를 구축해 전시 및 비상사태 발생 시 지역 방위를 총괄하는 협의기구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분기 1회 개최되고 있다.

또한, 산청 산불 관련 진주시 대응상황 보고와 불확실한 안보환경과 각종 재난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통합방위체계 강화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규일 시장은 "유관 기관 간 긴밀한 협조와 빈틈없는 대비로 안전하고 부강한 진주를 만들어 가겠다"며 "철저한 위기대응 통합방위태세로 시민의 행복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