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해 본 적 없는” 펄어비스 블랙스페이스 엔진, GDC 2025서 시연

“경험해 본 적 없는” 펄어비스 블랙스페이스 엔진, GDC 2025서 시연

18일 GDC 2025서 엔진 시연
펄어비스 추구 기준‧비전 구현

기사승인 2025-03-25 13:41:03
펄어비스가 지난 18일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5’에서 ‘붉은사막’의 엔진 시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펄어비스 제공

펄어비스가 지난 18일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5’에서 ‘붉은사막’의 엔진 시연을 했다고 25일 밝혔다. GDC는 게임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게임 기술을 발표하고 개발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최대 게임 컨퍼런스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게임스컴, 지스타, 더게임어워드 등에서 보스전 시연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GDC에서 엔진의 높은 비주얼 품질(visual fidelity)을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시각 효과, 디테일한 오픈월드 등이다.

붉은사막을 만들고 있는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은 펄어비스만의 룩앤필(Look & Feel),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Control of Technology), 멀티플랫폼 지원 및 대응(Multi-Platform Support)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펄어비스가 추구하는 기준과 비전을 구현할 수 있게 했다.

플레이어가 탐험할 다양한 장소를 렌더링과 심리스 로딩을 중점으로 구현해 몰입감을 높였다. 전투는 강렬하고 역동적인 콘셉트를 살리도록 만들었다. 자체 엔진을 통해 타격의 무게감이나 충격을 충실히 전달하며, 캐릭터가 공격을 받거나 공격할 때 사실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식이다.

특히, 오브젝트에 가해지는 힘에 따라 오브젝트의 파편 수가 달라지는 등 물리 효과를 사실적으로 구현했다. 적들이 전투 중 날카로운 방벽에 부딪혀 피해를 입거나, 서로 충돌하여 피해를 주고받는 등 사실적인 상호작용도 구현된다.

지역이나 시간 변화 등 환경에 따른 그래픽 표현도 현실감 있게 했다. 안개 효과나 세밀한 물의 움직임 표현, 빛의 표현과 날씨의 변화 등이다.

한편 이번 붉은사막 엔진 시연에 대해 외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엔진 중에 하나”, “최근 본 엔진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월드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겁다”,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작은 디테일과 날씨 등 상호작용 수준에 놀랍다. 이런 요소들은 이전에 경험해 본 적 없다”, “월드를 이렇게 세밀하게 만든 것과 의류 물리 효과에 감탄하게 된다. 그만큼 개발자들의 열정이 느껴진다”고 평했다.
유채리 기자
cyu@kukinews.com
유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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