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대형 산불 대비 총력 대응

전북경찰, 대형 산불 대비 총력 대응

재난상황실 운영, 화재 현장 교통통제‧주민대피 지원

기사승인 2025-03-26 14:31:30

전북경찰청이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에 재난상황실을 운영, 24시간 상황관리와 함께 유관기관과 비상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봄철 전국에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서별 재난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지자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경력‧장비 요청에 적극적인 지원을 주문했다.

산불 현장에서 경찰의 발 빠른 대응으로 지난 25일 오후 정읍 소성면 화룡리 산불 현장에 기동순찰대 4개팀, 경찰 50여명을 급파해 교통을 통제하고, 마을 주민 30여명을 인근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다.

기동순찰대는 주택가 곳곳을 수색하며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이 없는지 확인하고, 산불 현장 주변마을 순찰로 화재 확산 여부를 확인했다. 

또한 경찰은 지난 23일 김제 봉남면 야산 주변에서 경지소각을 하고 있는 주민을 발견하고, 산불화재로 번질 위험성을 설명하고 선제적 산불 예방을 위한 계도 활동에 힘을 쏟았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고 있다”며 “대형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취약지에 대한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산불 발생 시 가용경력과 장비를 지원해 도민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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