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의회는 27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안동·청송·영양·영덕 지역에 1000만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결정은 전날 오전 10시 도의회에서 가진 의장단·상임위원장·부위원장 긴급 연석회의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경북도의회는 이번 긴급 지원 외에도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를 위한 추가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관련 예산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박성만 의장은 전날 청송군과 영양군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부터 영덕군을 찾아 산불 진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 대피소를 점검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박성만 의장은 “아직까지 지원되지 않고 있는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의 재난구호금 1000만원을 강력히 요청한 상황”이라며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생계 안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지원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