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역대 최악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나서

영남대, ‘역대 최악 산불’ 피해 주민 돕기 나서

모금 활동 시작…4월 ‘봄맞이 한마당’도 무기한 연기
최외출 총장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 집중 할 때”

기사승인 2025-03-27 16:27:27
영남대학교 전경. 영남대 제공

영남대학교가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돕고자 사회공헌단 주관으로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

이번 모금은 교내 구성원과 지역 사회가 함께 참여해 피해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며,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산불은 경북 의성에서 시작돼 안동 등으로 확산되며 주택과 농경지, 산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이에 영남대는 피해 주민 지원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자 교내 지정 장소와 온라인을 통해 모금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홈페이지에서 안내되며, 기금은 피해 복구와 현장 지원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영남대는 또 산불 피해 상황을 고려해 4월 개최 예정이던 ‘봄맞이 한마당’ 행사를 무기한 연기했다. 

이 행사는 매년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이 함께 즐기는 대표적인 축제지만, 이번 결정은 피해 주민들의 고통을 우선 고려한 조치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산불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집중해야 할 때”라며 “대학 구성원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시설물을 활용해 피해 주민들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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