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 진화율 63.2%…산불영향구역 3만5697㏊

경북 산불 진화율 63.2%…산불영향구역 3만5697㏊

27일 오후 6시 기준…영덕 진화율 55% 그쳐
인명 피해도 23명으로 늘어…“영덕이 최다”
주민 3만3089명 대피…1만5369명은 미귀가 

기사승인 2025-03-27 18:55:15 업데이트 2025-03-27 19:02:43
소방대원들이 27일 안동 병산서원에 방어선을 구축하고 벌목 작업 후 목자재 더미에 물을 뿌리고 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산불 평균 진화율이 27일 오후 6시 기준 63.2%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청송이 82%로 가장 높은 진화율을 보이고 있으며, 안동 63%, 의성 62%, 영양 60%, 영덕 55% 순이다.

산불 영향 구역은 의성 1만2821㏊, 영덕 7819㏊, 안동 5580㏊, 청송 5115㏊, 영양 4362㏊로 추정된다. 

이날 경북 산불 현장에는 헬기 78대와 진화 차량 등 640여대의 장비, 5149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인명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경북 산불과 관련된 사망자는 영덕 9명, 영양 6명, 안동 4명, 청송 3명 등 22명으로 늘어났으며, 주택 2448채를 포함해 2572개소의 건축물 피해가 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경북 산불로 인해 3만3089명이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만5369명의 주민이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상태다. 

지역별 미귀가 인원은 청송 8010명, 안동 3536명, 영덕 1331명, 영양 1252명, 의성 1203명, 울진 37명 등이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