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산불 대응 총력…주민 지원에도 심혈

안동시, 산불 대응 총력…주민 지원에도 심혈

기사승인 2025-03-28 09:45:04 업데이트 2025-03-28 09:45:27
28일 오전 8시 기준 안동시 산불 상황도.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가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비화한 지 닷새째에 접어들며, 진화율이 85%로 오르는 등 희망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어 주민 지원에 심혈을 기울인다고 2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전 8시 기준 지역 내 산불영향구역은 9896㏊이며, 2748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

산불은 현재 남후면, 길안면, 임동면 등에 남아있으며, 잔여 화선은 약 26㎞ 달한다.

시는 잔여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면서 산불을 피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심리 상담 및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상북도 재난심리지원센터, 영남권트라우마센터 등도 협력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대피소에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돼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안동의료원과 안동시의사회는 의료 지원에 나섰다.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주요 대피소에서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환자 진료, 혈압 측정, 당뇨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적십자사 봉사약사회도 의약품을 지원하며 대피소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더불어 피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민관통합 자원봉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안동시 청소년수련관 앞 낙동강둔치에 설치됐으며 봉사자 모집, 인력 배치 등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총괄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경우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웅 기자
zebo15@kukinews.com
권기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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