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기 매일유업 대표 “리스크 관리·수익성 방어 중요한 한 해”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 “리스크 관리·수익성 방어 중요한 한 해”

기사승인 2025-03-28 15:01:25
매일유업 주주총회 현장. 매일유업 제공

이인기 매일유업 대표이사가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에서 열린 매일유업 정기주주총회에서 “올해는 많은 경제 전문가들이 우리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예상보다 낮출 뿐 아니라 지금의 저성장 구조가 아주 느리게 회복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며 “어려운 환경에서 어느때보다 리스크 관리와 수익성 방어가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주들의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외 불황 등 이슈에도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속적인 원가 상승, 출산율 감소 및 내수시장 불황 등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나 수익성 높은 프리미엄 백색우유 및 발효유 성장에 역량을 집중했다”며 “두유·아몬드·오트 등 식물성 음료 및 셀렉스·메디웰 등 뉴트리션 사업 등으로 다각화해 전년 대비 약 1.6% 수준의 매출 성장을 했다”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1조8114억원, 영업이익 7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1.6% 늘고 2.6% 감소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재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은 원안대로 승인됐다. 이에 따라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부회장은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건주 기자
gun@kukinews.com
김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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