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 대봉모노레일 4월 2일 운영 개시

함양 대봉모노레일 4월 2일 운영 개시

기사승인 2025-03-30 09:42:05 업데이트 2025-03-30 22:56:17
함양 대봉모노레일이 오는 4월 2일(수) 재개장을 앞두고 최종 시설 점검 및 시험 운행을 진행 중이다.

대봉모노레일은 병곡면 대봉산 천왕봉을 순환하는 국내 최장 3.93km의 산악 모노레일로, 함양군의 대표 명소이다. 7인승 모노레일을 타고 대봉산의 사계절 경관을 감상하며 약 1시간 30분 동안 순환하는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해 12월 휴장 이후 방문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모노레일 선로 개선 및 보수 공사 △집라인 타워 정비 및 보강 사업 △대봉스카이랜드 예매 시스템 개편 등 4월 2일 가장을 앞두고 최종 시설 점검 및 테스트 운행을 실시 중이다.


염희생 산삼항노화과장은 “많은 분이 우리 함양을 방문해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대봉산의 정기를 받고 돌아가셨으면 좋겠다”라며 “방문객들이 최고의 만족을 느끼고 돌아가는 함양군의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4월 이용을 위한 온라인 사전 예약은 3월 15일부터 신규 예약대행업체인 야놀자의 레저/티켓 부문을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인원이 예약을 완료한 상황으로 주말은 거의 매진됐으며 평일 또한 잔여 좌석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



◆함양군, 노인 일자리사업으로 영유아 등·하원 지원

함양군은 오는 4월부터 노인일자리사업을 활용한 ‘어르신 영유아 등·하원 지원사업’을 시범 운영한다. 이 사업은 4월부터 수요가 있는 ‘휴먼시아노모당’, ‘고운노모당’을 거점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이며, 향후 성과 분석을 통해 확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어르신들에게는 의미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영유아 가정에는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복지 연계형 일자리 프로그램으로, 세대 간 교류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의 주요 내용은 등·하원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운 가정의 아이들을 경로당(노인 여가시설)에서 임시 보호하고, 버스 승하차 보조, 출석 체크 등 실질적인 등·하원 지원 활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특히 지역 내 경·노모당을 거점 장소로 활용함으로써 가정의 이용 접근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돌봄을 맡게 될 어르신들은 여성 어르신들로 구성되며, 노인 일자리 수행기관과 함양군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서비스 품질도 체계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사회적 역할과 보람을, 부모들에게는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시도하게 되었다”며 “아이들에게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억을 선물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함양 산양삼,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7년 연속 수상 선정

함양군의 대표 특산물인 ‘함양 산양삼’이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지역 명품 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2025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 시상식은 오는 4월29일 오후 2시30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개최된다.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은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위원회와 컨슈머포스트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협회가 주관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시장을 선도하는 명품 브랜드를 선정하여 시상한다. 선정은 전문가 평가와 소비자 브랜드 인지도 조사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이뤄진다.

함양군은 지난 2003년부터 국립공원 제1호 지리산과 제10호 덕유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명품 산양삼을 집중 육성해왔다. 전국에서 산양삼을 재배하고 있는 140여 개 자치단체 중 함양군의 생산신고 면적이 전국 1위이며, 명실상부한 산양삼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함양 산양삼은 △해발 500m 이상에서만 재배하도록 제한하고 △생산이력제 및 지리적 표시제 도입 △산양삼 지킴이 운영 등 철저한 품질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고품질 산양삼 생산 기반을 구축하고 있으며 산양삼 산업특구 지정을 통해 산업화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우리군 대표 특산물인 함양산양삼이 지역명품브랜드 부문에서 7년 연속 ‘대한민국 명가명품 대상’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며, “함양 산양삼이 이제는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를 대표하는 세계 명품 브랜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양군 산양삼, ‘2025년 상반기 경남청정임산물 소비촉진행사’ 인기

함양군은 3월27일부터 30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년 상반기 경남 청정임산물 소비촉진행사’에 참가해 함양 산양삼과 가공제품을 선보이며 전국 소비자들과 만난다.

이번 행사는 경남지역 청정임산물의 소비층을 수도권으로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추진되어 온 직거래 판촉 행사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경남도지회가 주관하며, 경남을 대표하는 임업인과 업체 10곳이 함께 참여한다.


함양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함양산양삼에서 생산한 산양산삼순백, 산양산삼침향환 등 산양삼 가공제품을 전시·판매하며, 각종 시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SNS 팔로우 이벤트, 룰렛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여 9월 18일부터 5일간 열리는 제20회 함양산삼축제 사전 홍보활동을 펼치며 방문객들의 흥미를 끌고,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등 함양군 지역 관광자원도 적극 홍보하여 대봉캠핑랜드와 대봉모노레일 시설이용 방문객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함양군, 공공형 계절근로자 입국, ‘농촌 일손부족 해소 기대’ 

함양군은 3월28일부터 본격적으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시작한다.

이번 공공형 계절근로자들은 3월 말부터 11월까지 8개월간 계절근로자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농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가에서 계절근로자를 이용하는 경우 1인당 하루 이용 요금은 9만6000원이며, 최대 연속 3일, 5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농가에서 계절근로자 이용을 원할 경우, 작업 3일 전까지 조공법인으로 전화나 방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진병영 군수는 "여러분의 성실한 노력이 함양군 농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계절근로자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재)원방장학회, 마천 출신 대학생에게 장학금 지급

(재)원방장학회(이사장 신평수)는 마천 출신 대학 진학자 5명에게 1인당 2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원방장학회 이사장, 학부모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마천초등학교 및 마천중학교를 졸업한 대학 신입생 5명이 장학생으로 선정됐다.


(재)원방장학회는 고(故) 원방 박경호 선생이 지난 2008년 1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지역 장학재단으로, 매년 마천 출신 학생들의 교육지원을 통해 지역 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학회는 이번 대학 신입생 장학금 외에도, 올해 1월 7일 마천초·중학교 졸업식에서 성적 우수 졸업생 3명에게 총 350만 원의 장학금, 초등학생 15명, 중학생 5명에게 총 4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했다.



◆함양 익승산업(주) 조영준 대표·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 장학금 기탁 

함양군장학회는 3월26일 익승산업(주) 조영준 대표가 장학금 100만원,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지회장 김종화)에서 200만원을 기탁했다.


새마을운동 함양군지회(지회장 김종화)는 지난 1월10일 개최된 ‘지리산 함양 고종시 곶감 축제’에서 운영한 식당 수익금을 모아 장학금을 기탁했다.

익승산업(주) 조영준 대표는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려면 인재 육성이 가장 중요하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함양읍 김순화 어르신, 아내의 뜻 기려 함양군장학회에 장학금 100만원 기탁

“못 배운 게 평생 한이라던 아내였습니다. 그 마음을 이제 아이들의 배움으로 풀어주고 싶습니다.”

함양읍 교산리에 거주하는 김순화(88세, 1938년생) 어르신이 3월27일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하는 따뜻한 기부가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평생 배움의 기회를 얻지 못했던 아내의 뜻을 기리며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금 100만원을 함양군청에 기탁했다.

기탁은 아내의 삼우제를 마친 직후 이뤄졌다. 김 어르신은 조용히 군청을 찾아와 “배우지 못한 것이 평생 아내의 한이었다. 살아생전 언제나 ‘못 배운 사람들에게 힘이 되고 싶다’는 말을 자주 하곤 했다”며 담담하게 그 사연을 전했다.

그는 이어 “이 마음이 늘 가슴에 남아 있었다. 이제라도 아내의 마음을 대신해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키우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고인의 뜻을 실천하는 소박하지만, 숭고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대해 진병영 함양군장학회 이사장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삶과 사랑, 배움에 대한 깊은 철학이 담긴 이 기탁은 우리 지역 교육의 큰 울림”이라며 “기탁자의 따뜻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장학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일생 k7554
k7554@kukinews.com
최일생 k7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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