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산불 피해지역 지원 나서

포항시, 산불 피해지역 지원 나서

범시민 동참, 맞춤형 지원 추진

기사승인 2025-03-31 14:27:39
3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산불 피해지역 지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가 산불 피해지역 지원에 나섰다. 

지진, 태풍 힌남노 때 받은 도움을 되갚기 위해서다.

시에 따르면 31일 시청 연오세오실에서 산불 피해지역 지원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포항시의회, 해병대 1사단, 포항제철소, 포항교육지원청,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범시민 참여 방안, 구체적인 지원 계획을 논의했다.

먼저 생활필수품, 의료품 등을 긴급 지원한다. 또 중장비를 지원, 복구작업을 돕는다.

트라우마센터는 심리 회복을 지원한다.

범시민 자발적 성금 모금도 추진된다. 전용 계좌를 통해 피해지역별 지정 기부가 이뤄진다.

이강덕 시장은 “지진, 태풍 등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이웃 지역의 도움 덕분”이라며 “산불 피해지역이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성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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