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소쿠리섬 40대 익수자 사망

진해 소쿠리섬 40대 익수자 사망

기사승인 2025-03-31 14:47:57 업데이트 2025-03-31 19:44:43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쿠리섬에서 4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창원해양경찰서는 30일 오후 4시 41분경 경남 창원시 진해구 소쿠리섬에서 A씨가 물에 빠졌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긴급 수색을 실시한 결과, 웅도 남동방 해안가에서 A씨를 발견해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지인들과 함께 소쿠리섬에 들어갔으며 오후 1시 30분경 바람을 쐬러 간다며 자리를 떠났다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지인이 112를 경유해 창원해경에 신고했고 창원해경은 진해‧신항 연안구조정과 경비함정, 창원 구조대를 급파해 수색을 시작했다.

창원해경은 현장에 도착한 후 경비함정 단정을 이용해 소쿠리섬 주변 해안가와 인근 해역을 수중까지 수색했다. 수색 도중 경비함정이 웅도 남동방 해안가에서 엎드린 채 표류하고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구조대 보트를 이용해 A씨를 인양하고 진해 명동항으로 이동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나 끝내 사망했다.

해경은 신고자 및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