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해경, 삼천포구항 홍등대 좌초 선박 구조 

사천해경, 삼천포구항 홍등대 좌초 선박 구조 

기사승인 2025-03-31 17:18:53 업데이트 2025-03-31 19:45:35
31일 오전 06시 04분경 경남 사천시 삼천포구항 앞 테트라포드에 A호(72톤, 저인망, 승선원 7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받은 사천해경이 연안구조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A호를 구조했다.
 
해경은 승선원 7명의 건강상태가 확인하는 한편 선체 파손여부를 점검한 결과, 침몰위험은 없음을 확인했다. 이후 A호는 자력으로 항해해 가까운 항으로 입항했다.
 
해경에 따르면 A호는 거문도 인근에서 조업 후 자동조타로 설정한 뒤 입항하던 중 졸음 운항으로 삼천포구항 홍등대 테트라포드에 좌초됐다.
 
해경 관계자는 "자동조타장치를 사용할 때도 선장은 해상 지형지물 및 물때 등에 대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졸음 운항은 음주운항과 유사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항해하는 선장은 항상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사천=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강연만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