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MX사업부장 선임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노태문 MX사업부장 선임

기사승인 2025-04-01 17:13:26

노태문 삼성전자 신임 DX부문장 직무대행.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고(故)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의 별세로 공석이 된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노 사장은 기존 MX사업부장 직책과 함께 한 부회장이 맡았던 품질혁신위원장도 겸임한다. 

노 사장은 삼성전자 모바일 사업의 글로벌 성장을 견인한 주역이다. 특히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스마트폰 전문가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의 스마트폰 사업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MX와 함께 SET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 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 전자공학과와 포항공대 대학원 전자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로 입사했다. 이후 혁신제품개발팀장, 상품전략팀장, 개발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2020년부터 MX사업부(구 무선사업부)를 이끌고 있다. 또 2022년부터 디자인경영센터장도 겸임하고 있다. 지난 19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김철기 삼성전자 신임 DX부문 DA사업부장. 삼성전자 제공

한 부회장이 겸임한 가전(DA)사업부장은 김철기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 부사장이 맡는다. 김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삼성자동차로 입사해 부품기술 및 품질업무 등을 담당했으며 스마트폰, 가전, TV 전제품의 영업업무를 경험했다. 지난해 말부터 MX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노 사장에게 DX부문장 직무대행을 맡겨 조기에 조직 안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며 “DA사업부장은 영업‧마케팅 전문가인 김 부사장을 선임해 사업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원준 삼성전자 신임 DX부문 MX사업부 COO. 삼성전자 제공

또 MX 사업부에 사장급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보직을 신설해 최원준 삼성전자 DX부문 MX사업부 개발실장 사장을 임명했다. 최 사장은 퀄컴 출신으로 삼성전자 입사후 MX사업부 차세대제품개발팀장, 전략제품개발팀장, 개발실장을 역임하며 갤럭시 시리즈 개발을 주도한 스마트폰 전문가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보직인사를 통해 DX부문의 리더십 공백을 최소화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정우진 기자
jwj3937@kukinews.com
정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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