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 조기 복구 위한 ‘신속피해조사단’ 운영

경북도, 초대형 산불 피해 조기 복구 위한 ‘신속피해조사단’ 운영

기사승인 2025-04-02 11:11:13
경북도와 행정안전부가 산불 수습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해 안동체육관에 ‘중앙합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북동부지역을 강타한 역대 최악의 산불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조기 복구를 위해 5개 반, 17개 부서, 1108명으로 구성한 ‘신속피해조사단’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생활안정반, 건축시설반, 농축산반, 임업반, 공공시설반으로 구성한 ‘신속피해조사단’은 앞으로 있을 중앙합동조사단 운영에 원활한 피해 조사와 조기 복구계획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사결과는 안동,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5개 지역의 산불 피해를 사전에 철저히 파악한 후 피해 사항을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입력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이번 산불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산림 분야 조사를 위해 경북도 공무원과 산림전문가 등 191명도 현장에 투입한다.

이들은 위성 영상분석, 드론, 라이다 등 첨단과학 장비를 활용한 정밀한 조사로 지역 여건과 산림기능을 고려한 친환경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산불로 생채기가 난 밭작물, 시설하우스, 과수, 축산시설, 농기계 등 농업분야 조사를 위해 384명, 공공건물, 주택, 마을회관 등 건축 분야에 103명을 투입해 신속한 조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이번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경북 북동부 5개 지역을 강타하며 사망 26명, 산림 4만5157ha, 주택 3766동, 농작물 3414ha, 시설하우스 364동, 축사 212동, 농기계 5506대, 어선 16척, 문화재 25개소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철우 지사는 “산불 피해주민의 조속한 일상회복을 위해 기존의 제도와 틀을 넘어서는 지원방안도 추가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노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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