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닌텐도주식회사 새로운 비디오 게임기인 ‘닌텐도 스위치2’를 6월5일 발매한다고 발표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2일 온라인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닌텐도 스위치2 희망소비자가격은 64만8000원이다. 같은 날 닌텐도 스위치2에 ‘마리오 카트 월드’ 소프트웨어가 동봉된 세트도 발매한다. 해당 세트 희망소비자가격은 68만8000원이다.
닌텐도 스위치2 본체 두께는 기존 닌텐도 스위치와 동일하지만, 디스플레이는 7.9형으로 이전보다 크다. 이를 통해 외출하거나 이동 중에도 게임의 세밀하고 선명한 세계와 캐릭터의 움직임, 풍부한 표정을 매끄러운 표현으로 즐길 수 있다.
내부 저장 공간은 256GB로, 닌텐도 스위치 대비 8배에 달하는 용량이다. 데이터의 읽기와 쓰기 속도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이번 닌텐도 스위치2의 컨트롤러인 조이콘2는 자석으로 본체에 고정할 수 있고, 마우스로 사용할 수 있기도 하다. 마우스로 사용할 경우, 책상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강력한 처리 속도 및 그래픽 성능으로 새로운 플레이와 표현이 가능하다.
새로운 기능인 ‘게임챗’이 탑재되기도 했다. 이를 활용해 게임 플레이 중에 친구와 대화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 게임챗을 하는 중에 서로가 플레이하는 게임 화면을 공유할 수 있기도 하다. 게임챗은 자신이 허가한 친구하고만 진행할 수 있다.
한편 닌텐도는 이날 기존작들에 대한 닌텐도 스위치2 버전 시연 영상도 함께 공개했다. ‘젤다의 전설’ 시리즈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티어스 오브 더 킹덤’ 등이다. 반다이남코의 ‘엘든 링’와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6’ 등도 닌텐도 스위치 2버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