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 모든 역량 총동원해 질서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직무대리는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재 앞 대비 태세를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서울 경찰을 탄핵선고 당일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가능한 경찰의 모든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직무대리는 기동복 차림으로 현대 계동사옥 앞 차단선부터 헌재 정문, 헌재 안 지휘차량 등을 둘러보며 경비 대책을 살폈다.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에 을호비상을 발령한 상태다. 을호비상은 두 번째로 높은 비상근무 체제로 발령시 경력 50%까지 동원이 가능하다. 탄핵심판 선고일인 4일에는 갑호비상이 발령된다. 갑호비상이 발령되면 경력 100% 동원이 가능하다.
박 직무대리는 “경찰은 폭력·손괴 등 묵과할 수 없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현장에서 신속 검거하는 등 엄정하게 대응하는 한편, 온라인상 테러·협박 글에 대해도 신속히 수사해 그 어떤 불법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고일 전후 질서 유지를 위해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