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지사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다”...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김동연 지사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다”...제주 4·3 희생자 추념식 참석

기사승인 2025-04-03 14:29:12
김동연(가운데) 경기도지사가 3일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했다.  경기도 제공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제주시 제주4·3평화공원에서 거행된 제77주년 제주 4·3추념식에 참석해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로했다. 김 지사는 지난해에도 4·3추념식에 참석한 바 있다. 

추념식을 마친 후 김 지사는 오영훈 제주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과 함께 김창범 제주4.3희생자유족회장 등 생존희생자 및 유가족 40여명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오늘은 동영상에 김희숙 선생님 자손분들께서 DNA로 유골을 찾으시는 모습을 아주 감동 깊게 보고 가슴이 먹먹했다”고 인사말을 했다. 

이어 “경기도는 4.3 관련해서 재작년 유가족분들을 DMZ에 초청했고, 오늘 이 순간에도 경기도청과 북부청에서 4.3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아픔을 같이하고 그 뜻을 1420만 경기도민이 함께 기리겠다”며 “아무쪼록 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빨리 통과되기를, 또 다음 달에 제주4.3사건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도 잘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김 지사는 오영훈 지사, 제주도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희생자 추모를 위한 헌화와 분향을 했다. 

김 지사는 4.3평화공원내 위패실에 비치된 방명록에 ‘제주의 아픈 역사와 작별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김태영 기자
ktynews@kukinews.com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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