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0억대’ 정정공시…한투 이어 신한투자證도 회계처리 오류

‘4000억대’ 정정공시…한투 이어 신한투자證도 회계처리 오류

기사승인 2025-04-03 16:44:09
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이 외환거래이익 산출 과정에서 발생한 4000억원대 회계처리 오류를 바로잡았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은 지난달 26일 작년 반기 보고서와 3분기 보고서를 정정 공시했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외환거래이익(영업수익)과 외환거래손실(영업비용) 상계 조정에 따라 손익계산서를 정정했다”고 밝혔다. 

정정 보고서를 살펴보면, 지난해 반기 누적 외환거래이익은 기존 9672억원에서 5119억원으로 4553억원 줄었다. 영업수익은 6조4693억원에서 6조139억원으로 감소했다. 영업비용은 6조1956억원에서 5조7403억원으로 줄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 점검 차원에서 꼼꼼히 점검하다 (오류를) 발견해 정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작년 2분기 내부 외환거래 처리 과정에서 환율 기재 오류가 있었고, 이에 외환거래이익과 영업수익이 실제보다 4553억원 부풀려졌다는 설명이다. 다만 내부거래로 외환거래 손실과 영업비용도 똑같이 과대 계상돼 영업이익과 순이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앞서 한국투자증권도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 치 사업보고서를 수정한 바 있다. 5년간 영업수익은 기존 대비 5조7000억원 줄었고, 영업비용은 5조7000억원 늘었다. 이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은 회계 심사에 착수한 상태다. 회계 위반 혐의가 발견되면 감리조사로 전환된다. 

임지혜 기자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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