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 최악으로 불리는 영남권 산불로 재해 분석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 산불은 서울 면적 80%인 4만8000헥타르(ha)의 산림을 태웠다. 그뿐만 아니라 사상사 75명과 7000여곳의 시설에 피해를 입혔다.
4일 위성영상 3D 공간정보 기술 전문 기업 지오씨엔아이는 영남권 산불을 센티넬(Sentinel) 위성 영상과 지리정보시스템(GIS)를 통해 정밀 분석했다. 이들은 이번 분석으로 경북 산불 피해 면적이 547만7952㎢라고 밝혔다.
지오씨엔아이 측은 영남권 산불 수치화를 위해 산불 발생 전과 화재 초기, 확산·최대 피해 시점 등의 데이터를 비교했다. 또 GIS 기반 시·군 행정경계망을 중첩해 피해를 자동으로 산출했다.
아울러 정규산불피해비율(NBR) 기반 정밀 분석을 병행해 생태계 열 손상과 식생 파괴 정도를 정량화했다. 이를 통해 광범위한 산림 피해를 객관적인 수치로 환산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