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무너지는 나라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저 부터 온몸 바칠 것”이라며 대선 출마를 시사해 주목받고 있다.
6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가 인용되면서 오는 6월 3일 조기 대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정당에서도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경선체제에 돌입하는 등 숨가쁜 움직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지사는 지난 5일 자신의 SNS(페이스북)을 통해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만든 자유우파 대통령들은 모조리 쫓겨나고, 시해되고, 감옥가고, 탄핵되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며 이와 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그러면서 “좌파 대통령 시대를 만들 수 없다”면서 “경선은 미스트롯 형식을 모방하는 미스터 프레지던트 제목으로 부산역, 동대구역, 대전역, 광화문광장 등 전국을 순회하면서 자유우파 승리 여론을 형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탄핵정국을 맞아 자유 우파의 위기감과 민주주의와 자본주의의 가치를 강조하며 지지층 결집을 촉구했었다.
특히 대통령을 '각하'라고 부르자는 운동과 함께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애국가를 부르며 지지자들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나타냈다.
이로써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다음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며 사실상 조기 대선 출사표를 던진 홍준표 대구시장과 함께 대구경북지역의 양 수장이 동시에 대통령 선거에 뛰어들면서 행정 공백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